요즘 시간이 한가해서

영화를 보고 싶었다.

어떤 영화를 볼까. 검색해도.

그냥 다 그저 그런 것들.

 

느낌이 빡!! 꽂혀야 보는데...

그러던 중에 서치! 

아 맞다~ 이거 예전에 극장에서 보려고 했는데

놓쳤던 영화였다.

 

넷플릭스로 얼른 검색하여,

영화 서치를 보았다.

 

* 지극히 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낀 점입니다 ^^ *

 

 

(이미지 출처 : 네이버 영화)

 

첫 장면부터 몰입이 확!!

( 제 블로그를 보신다면, 저는 대부분 몰입이 잘 되는 영화를 좋아합니다.

아 물론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,

몰입이 안되실 수도 있는데.

저는 그냥 제가 몰입이 잘 되는 영화를 몰입도 높은 영화라고 하지요 ㅎㅎ)

 

 

그리고

포스터의

사라진 딸의 행적을 찾는다. 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왔다.

 

 

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

기대한 만큼. 괜찮은 영화였다.

 

 

 

(사진출처 : 네이버 영화)

 

 

음...

그냥 이거 보면서 느낀게.

와..정리 정말 잘했다.

컴퓨터 바탕화면 폴더 정리 정말 잘했네.

 

이 영화 보고 난 후에,

나도 컴퓨터 폴더 정리를 깔끔하게 해놔야지..ㅎㅎ

 

이런 생각이 중반부까지 계속 들었다.

 

 

(이미지출처 : 네이버 영화)

 

 

그리고 영화를 보며 느끼는 점은.

그 사람이 없어졌을 때..

그 사람의 컴퓨터 사용 흔적을 보면

그 사람의 발자취를 알 수 있다는 것.

 

이게 다행인지는 몰라도

한편으로는 무서웠다.

 

아.

아이디 비밀번호 잘 지켜야지..싶었고 ㅎㅎ

 

 

 

(이미지출처: 네이버 영화)

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의 딸에 대해

다 안다고 하지만.

사실은 아무것도 몰랐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요즘 가족들이 대부분 이렇지 않나.

 

좀 씁쓸하기도 하였다.

나 또한, 우리 가족들이 나를 완벽히 모를 것이다.

 

사실, 나는 부모님이 아는 그런 자식의 모습 외에도

부모님이 모르는 모습들이 많다.

 

이 영화를 원래는 부모님과 보려고 했는데

같이 안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. ㅎㅎㅎ

(그러면, 우리 부모님도. 본인의 자식에 대해 더 알려고 하고.

당신들이 모르는 모습이 있겠지. 하며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ㅎㅎ)

 

때론 감추고 싶은 부분도 많기 때문에!

 

 

암튼,

이 영화는

처음에 밥먹고 보다가

나중에 아무것도 안하고 

영화에만 몰입해서 봤다.

 

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.

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.

 

 

재밌네!!